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동작구, 코로나19 확진자 2명(만민중앙교회) 추가 발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만민중앙교회 직원 및 동거인 등 2명 발생…만민중앙교회관련 확진환자 총 4명 ...기도실 등 만민중앙교회 부속시설 긴급 폐쇄 및 거주·근무자 등 전원 검체검사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29일 만민중앙교회관련 확진환자가 2명 추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29일 양성 판정받은 신대방동 거주자 동작구 20번 확진환자(40대, 여)는 구로구 만민중앙교회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26일부터 발열, 기침, 가래, 인후통 등 증상을 보였으며 감염경로는 만민중앙교회 확진환자와 접촉으로 추정된다.


21번 확진환자(60대, 여)는 동작구 20번 확진환자의 동거인으로 신대방동에 함께 거주하며 27일부터 인후통, 편두통의 증상이 있었다.


확진환자 2명은 모두 28일 구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동거인은 2명으로 1명은 음성, 1명은 검사예정이다.


동작구에는 만민중앙교회와 관련해 지난 25일부터 현재까지 동작구 확진환자 총 4명과 타 지역 확진환자의 이동동선 포함사례 총 5건이 발생했다.


동작구 확진환자 4명은 금일 발생한 20·21번 환자와 지난 28일 확진된구로구 만민중앙교회의 목사(17번)와 직원(19번)이다.


동작구 동선에 포함된 타 지역 확진환자는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만민중앙교회 목사사택 및 신도 거주건물의 관리실 근무자 3명(금천구 6·8번, 영등포구 21번)과 만민중앙교회 직원(구로구 28번) 등이다.


이에 구는 만민중앙교회관련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26일 신대방동에 위치한 만민중앙교회 목사 사택, 교인 거주 건물, 사택 관리실 등 건물 전체를 방역, 사택 지하층의 기도실을 임시 폐쇄 조치했다. 해당 건물 거주자 전원 20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19명은 음성, 1명은 양성 판정(동작 17번) 받았다.


아울러, 구는 신대방동 소재 만민중앙교회 부속 시설인 연합성결신학교를 28일 방역,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령에 따라 긴급 폐쇄 조치했다. 연합성결신학교 근무자 등 18명(타지역 거주자)에 대한 전수 검체검사를 실시했으며 29일 검사결과 전원 음성이다.


향후 경찰과 협조, 직원 등 교회 관계자의 연합성결신학교 출입 여부를 지속 현장 점검할 예정이다.


구는 동 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해당 동 일대 및 구 전역의 지하철역,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및 통행로에 대한 방역을 추진한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지역 내 전체 교회의 주말 현장예배 지도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시설 방역소독 실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을 중점으로 확인, 지속적인 예배 자제 요청을 촉구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만민중앙교회관련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집회, 행사 등 사람이 밀집되는 장소 방문을 자제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