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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인니, 코로나19 신규 확진 130명…6일 연속 100명 넘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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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확진자 수 1천285명…사망자도 12명 추가

연합뉴스

코로나19 비상사태로 한산한 자카르타 도심 [AFP=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수도 자카르타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인도네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0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29일 로이터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부 대변인 아흐마드 유리안토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총확진자 수는 1천285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12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으면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도 114명으로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주부터 중국에서 공수한 신속 진단키트가 전국에 배포돼 대량 검사가 시작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까지 6일 연속 확진자 수가 매일 100명 넘게 증가했다.

아흐마드 대변인은 "인도네시아는 지금까지 6천500명 이상 검사했다"며 "확진자 가운데 64명은 회복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외곽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는 이틀 전부터 한국처럼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의 코로나19 검진소도 가동됐다.

또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국산 진단키트를 지원해달라고 한국 정부와 여러 기업에 요청한 상태다.

이와 함께 수도 자카르타 주정부는 전날 '비상사태' 대응 기간을 2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3월 22일∼4월 5일이었던 비상사태 대응 기간이 4월 19일까지 늘어난 상태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진자 1천285명, 사망자 114명 [콤파스 홈페이지]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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