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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선녀들' 김강훈, 역시 역사 꿈나무…전현무와 실리 브라더스 등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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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녀들-리턴즈' 김강훈이 병자호란 특집에 등장, 역사 꿈나무로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31회에서는 김강훈이 롤모델로 강하늘을 언급했다.

이날 설민석은 병자호란에 대해 설명했다. 홍타이지가 군신 관계에 이어 왕위계승자를 인질로 보내라고 요구했다고. 설민석은 선녀들에게 어떤 선택을 할 건지 물었다. 전현무는 아들을 보내겠다고 했다. 전현무는 "불러는 드릴게. 아버지가 아니라 얼버무리겠다. 청나라 요구는 굴욕적이지만, 우린 힘이 없는데 아들 보낸다고 해결이 되겠냐"라고 했고, 김강훈 역시 "아버지라고 부르긴 하지만, 아들은 안 보낼 것 같다"라고 했다. 김강훈은 전현무와 계속 같은 선택을 해 실리 브라더스로 등극했다.

김종민은 "그럼 아버지가 둘이 되는 게 아니냐. 아들을 보내라고 할 거다"라고 하자 전현무는 "그럼 네 아들 보내"라고 했다. 그러자 설민석은 "정답. 대역을 보냈다가 들킨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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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병자호란이 발발했고, 인조가 파천한다. 김강훈은 "강화도로 갈지 공주로 갈지 의견이 나뉘었다고 한다. 결국엔 강화도로 가기로 했는데, 말이 안 움직였다. 이상한 걸 느낀 인조가 다시 남한산성으로 돌아가자고 했고, 말은 그제야 움직였다. 알고 보니 강화도 가는 길에 청나라가 매복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말 이름을 '천마'라고 바꿨다"라고 밝혔다.

김강훈은 설민석에게 "왜 피신할 때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갔냐"라고 물었다. 설민석은 "병자호란 때도 강화도로 피란 가려고 했는데, 청이 막으니 남한산성으로 가게 됐다. 잠깐 쉬어갈 생각이었는데, 포위를 당했다"라고 밝혔다. 국론은 주화파, 척사파로 나뉘었다. 설민석은 "무릎 꿇고 살 건인가 서서 죽을 것인가"라고 했고, 전현무와 김강훈은 백성들을 생각해서 화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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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한산성으로 향한 선녀들. 설민석은 45일간의 끔찍했던 항전에 대해 밝혔다. 설민석은 "김상헌과 최명길이 또 싸운다. 최명길은 화친을 청하는 글을 쓰는데, 김상헌이 그걸 다 찢어버린다. 인조가 항복하러 나가겠다고 하자 김상헌이 목을 매고, 척화파 대신들은 칼로 자신을 찌른다. 그들의 결기마저 폄하할 순 없다"라고 밝혔다. 김상헌, 최명길은 이후 심양 감옥에서 만나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시를 주고받았다고.

설민석은 "인조는 곤룡포 대신 푸른 옷을 입고, 정문인 남문이 아닌 서문으로 나온다. 삼전 나루터로 끌려간다"라고 밝혔다. 이후 선녀들은 삼전도 굴욕의 현장으로 향했다.

한편 설민석은 김강훈이 충녕대군에 어울릴 것 같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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