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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국민의당, '안철수 멘토' 한상진 교수 영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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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머니투데이

안철수 전 의원이 지난달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당 창당 추진 계획 발표에 앞서 정치적 멘토 한상진 서울대학교 명예 교수와 악수를 하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자신이 강조해 온 실용적 중도 정당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창당 로드맵을 밝혔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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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정치 멘토로 알려진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영입에 실패했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한 교수를 당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영입하려 했으나 한 교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중민사회이론연구재단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지정기부금단체여서 한 교수의 영입은 불발됐다.

관련법에 따르면 지정기부금단체는 해당 지정기부금단체 등의 명의 또는 대표자의 명의로 특정 정당 또는 특정인에 대한 선거운동을 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국민의당은 한 교수 영입에 공을 들여왔고 한 교수 역시 긍정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적 제한으로 인해 한 교수의 선거 참여는 어렵게 됐다.

이에 안철수 대표가 직접 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도 떠오른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안 대표가 선대위를 맡을)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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