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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데얀 “솔직히 좀 두려웠죠”…시즌 개막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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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대구 FC 선수들은 코로나 19 확산이 거셌던 지난달부터 한 달여 동안 사실상 격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 FC에는 K리그에서만 11시즌을 뛰었던 외국인 선수 데얀이 있습니다.

잘 지내고 있을까요?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대구에 처음 코로나 19가 닥친 순간을 데얀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데얀/대구FC : "처음엔 안 믿었죠. 그러다가 말 그대로 걱정됐어요. 처음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계속 숙소에만 있었어요. 훈련, 식사 모두 거기서 하고 외출도 자제하고요. 솔직히 좀 겁났어요."]

코로나 19의 급격한 확산에 일부 다른 종목의 외국인 선수들이 서둘러 한국을 떠날 때에도 데얀은 고국인 몬테네그로로 돌아가지 않고 팀과 함께했습니다.

[데얀/대구FC : "(몇 주 격리 뒤에)한국은 정말 조직적으로 움직였죠. 언제 무엇을 어떻게 할지 지침을 알려주고. 우리 이제 일상생활을 해요.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만요."]

2007년 K리그 무대를 밟은 이후 외국인 선수 최다 골과 사상 최초 세 시즌 연속 득점 1위 등을 기록한 데얀.

코로나 19로 리그 개막이 미뤄지고 활동에 제약이 있지만, 오히려 훈련에 쏟을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새 동료들과의 호흡도 좋아지고 있어.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데얀/대구FC : "올 시즌 대구에 많은 힘이 되고 싶어요. 어느 시즌보다 아주 많이 준비했어요. 체력적으로 준비 다 됐습니다"]

올해 나이 마흔.

데얀은 어쩌면 자신의 선수생활의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K리그 2020시즌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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