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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코로나19 공포에도 리그 강행..."팬들과 접촉할 때 장갑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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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B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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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코로나19 사태에도 리그를 강행하고 있는 벨라루스 축구에 유일한 예방책은 장갑을 끼는 것 뿐이다.

지난 주말 유럽 축구의 시계는 여전히 멈춰있지만 벨라루스만은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벨라루스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 사태와 무관하게 정상적으로 리그를 진행했다. 심지어 더비 라이벌전에 많은 관중이 운집하기도 했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FC민스크와 디나모 민스크의 벨라루스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는 3000명의 관중이 들어찼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벨라루스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리그를 진행하는 나라다. 호주 A리그가 최근까지 일정을 진행하다가 결국 중단했다. 벨라루스는 춘추제 일정을 변경 없이 그대로 개막했고 이번 라운드도 8경기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알렉산더 알레이닉 벨라루스 축구협회 대변인은 “우리는 체육부의 권고에 따라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 팬들과 접촉하는 모든 이들은 장갑을 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책은 사실상 장갑을 끼는 것 밖에 없다는 것.

벨라루스 국민들은 전체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둔감한 상황이다.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보드카를 하루에 40~50g 정도 매일 마셔 바이러스를 죽여야 한다”라거나 “트랙터는 모든 사람을 치료할 것이다. 들판을 모두를 치유한다”라는 황당한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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