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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민주 44.6%, 통합 30%…격차 14.6%p 최대치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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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도, 2.5%p 상승…통합당, 3.6%p 하락

양당 격차 14.6%p 확대…통합당 출범 후 최대치

정의당 4.6%로 횡보…국민의당 3.3% 민생 1.8% 순

비례정당 투표…더불어시민 29.8% 미래한국 27.4%

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지도가 올해 처음 최대치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실시한 3월 4주차(23~27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2.5%포인트 오른 44.6%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며 6주 연속 40%대를 이어갔다.

미래통합당은 3.6%포인트 내린 30%였다. 양당 격차는 14.6%포인트로, 미래통합당 출범(2월17일) 이후 최대치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경우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3.9%p↑, 61.4%→65.3%), 부산·울산·경남(3.2%p↑, 30.9%→34.1%), 경기·인천(3%p↑, 46.1%→49.1%)에서 올랐고, 연령대별로 50대(4.4%p↑, 41.9%→46.3%)와 30대(3.8%p↑, 47.2%→51.0%)에서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2%p↑, 14.4%→18.6%)에서 주로 상승했다. 직업별로 노동직(7.2%p↑, 37.6%→44.8%), 무직(5.5%p↑, 35.4%→40.9%)에서 오른 반면 학생(6.2%p↓, 40.7%→34.5%)에서는 하락했다.

통합당의 경우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던 보수층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6.5%p↓, 46.1%→39.6%), 대구·경북(5.2%p↓, 47.3%→42.1%)에서 하락했고, 대전·세종·충청(8.5%p↓, 38.7%→30.2%)과 경기·인천(3.1%p↓, 28.8%→25.7%)에서도 내림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20대(5.3%p↓, 30.2%→24.9%), 30대(4.8%p↓, 27.2%→22.4%), 60대 이상(4.0%p↓, 44.4%→40.4%)에서 하락했고, 이념성향별로 보수층(3.6%p↓, 65.0%→61.4%)과 중도층(3.4%p↓, 36.5%→33.1%)에서, 직업별로 자영업(6.5%p↓, 41.8%→35.3%), 무직(5.4%p↓, 36.8%→31.4%)에서 주로 하락했다.

정의당은 0.9%포인트 오른 4.6%였다. 2주 연속 하락세는 멈췄지만 7주 연속 5% 밑을 횡보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0.7%포인트 내린 3.3%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민생당 1.8%, 자유공화당 1.8%, 친박신당 1.6%, 민중당 1% 순이었다.

무당층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0.2%포인트 내린 8.4%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한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6월 2주차 조사(7.4%)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한편 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더불어시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지난주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8.2%포인트 내린 29.8%로 집계됐다. 미래한국당은 2%포인트 내린 27.4%였다.

조사에 처음 이름을 올린 열린민주당은 11.7%였고, 정의당은 0.1%포인트 내린 5.9%, 국민의당은 1.8%포인트 내린 4.3%였다. 친박신당은 2.3%, 민생당은 2.2%, 자유공화당은 2.0%, 민중당은 1.2%를 각 보였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10.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558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31명이 응답을 완료해 5.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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