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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英 매체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 사울 영입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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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사울 니게즈(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우드워드 부회장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가 1억 3,500만 파운드(약 2,048억 원)에 달하는 사울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사울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지난 1월 성명서를 통해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은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투자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각 포지션별로 보강이 필요한 맨유는 폴 포그바의 이탈을 대비해 중원 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포그바는 올 시즌 장기 부상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거취를 분명히 밝힌 것은 아니지만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고, 맨유도 포그바의 매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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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포그바의 자리를 대체할 자원으로 사울을 점찍었다. 사울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지만 좌우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심지어 센터백과 왼쪽 측면 수비수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수준급 패스와 활동량, 적극적인 수비 가담 등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사울의 맹활약으로 리버풀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올랐다.

다만 선수의 현재 가치에 비해 천문학적인 바이아웃(방출 허용 조건)이 문제다. 현지 복수 매체에 의하면 사울의 바이아웃은 1억 3,500만 파운드다. 맨유가 포그바를 영입했을 때보다 훨씬 더 비싼 금액이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그럼에도 과감한 보강을 원하는 우드워드 부회장은 사울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이적료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예정이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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