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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월 3만원대로 SKT 5G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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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5G망 알뜰폰에 도매제공

월 3만원대로 슬림요금제 이용

헤럴드경제

SK텔레콤은 5G 상용화 1주년을 맞아 6개 알뜰폰 사업자에 5G 요금제를 도매 제공하고, 5G 망을 본격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망을 활용한 월 3만원대 알뜰폰 5세대(G) 요금제가 나온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 1주년을 맞아 6개 알뜰폰 사업자에 5G 요금제를 도매 제공하고, 5G 망을 본격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알뜰폰 사업자 스마텔·아이즈비전·프리텔레콤은 30일, 에스원·SK텔링크·큰사람은 오는 4월 3일 순차적으로 5G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5G 가입자 모집에 나선다.

SK텔레콤이 도매제공하는 5G 요금제는 △‘5GX 스탠다드’(기본 200GB 데이터 제공) △‘슬림’(기본 9GB 데이터 제공) 2가지다.

특히, 망 도매대가가 66% 수준으로 결정되면서 기존 5만5000원이던 ‘슬림’ 요금제를 월 3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망 도매대가란 알뜰폰 사업자가 통신3사 망을 이용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금액으로, KT와 LG유플러스도 동일하게 66% 수준으로 망 도매대가를 책정하고 있다.

현재 LG유플러스, KT 망을 이용한 알뜰폰 5G 요금제도 최저 3만대에 책정돼 있다.

KT 망을 쓰는 KT엠모바일의 ‘5G 슬림M’ 요금제는 월 3만9100원에 기본 8GB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LG유플러스 망을 쓰는 헬로모바일의 ‘5G 라이트유심’ 요금제는 월 3만9600원 기본 9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다.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합류로 알뜰폰 5G시장이 활성화 될지 주목된다. 지난 1월 기준 알뜰폰 5G 가입자수는 227명에 불과하다. 전월대비 40명 증가한 수치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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