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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김정주 넥슨 창업주, 금융투자업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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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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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창업주 김정주 엔엑스씨 대표가 금융투자업에 관심을 둔다. 최근 인도 금융펀드에 10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자한 것은 물론 트레이딩 플랫폼 개발에도 나섰다.

30일 아퀴스(대표 김성민, Arques)에 따르면 엔엑스씨(NXC, 대표 김정주)는 지난 2월 자회사 아퀴스를 설립했다. 아퀴스는 새로운 주식 트레이딩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설립됐다. 아퀴스는 내년 중 글로벌 시장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트레이딩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퀴스는 넥슨 인텔리전스랩스의 개발실장을 역임한 김성민 대표를 비롯해 넥슨과 국내외 유명 IT기업 출신들이 모인 기업이다. 이들은 밀레니얼 및 Z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자산관리의 편의성’이라는 요소를 ‘트레이딩’ 경험에 추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할 예정이다. 메신저 같은 대화형 기반의 도입부와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의 요소를 차용해 자산관리의 문턱을 낮추고 전문 용어의 생소함, 거래과정에서 오는 번거로움 등을 없앤다는 설명이다.

최근 김정주 대표는 인도계 금융 펀드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엔엑스씨가 지난 17일 버진아일랜드 소재 ‘NIS인드라 펀드’에 1141억원을 투자해 지분 92.23%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인도 비은행 금융회사에 대한 간접 투자가 목적이다.

엔엑스씨는 100% 자회사 NXMH(벨기에)과 함께 일본 넥슨의 지분 46.93%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김정주 대표는 엔엑스씨 지분 67.49%를 보유했다. 배우자 유정현 감사도 엔엑스씨 지분 29.43%를 보유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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