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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레알 최고의 7번은 호날두"...英매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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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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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영국 현지 매체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1번부터 11번까지 등번호별 역대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는 최고의 7번에 선정됐다.

호날두는 2009-10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에서 약 10년 동안 뛰면서 각종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통산 438경기에 출전해 450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고 레알 소속으로 4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호날두는 9시즌 동안 레알에서 활약한 뒤 2018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영국 '90min'은 29일 레알에서 활약한 선수들 중 1번부터 11번까지 각 등번호 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했다. 이 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1번은 이케르 카시야스였다. 카시야스는 3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으며 통산 500경기 이상 출전한 레알의 레전드다.

이어 2번은 1982년부터 1998년까지 레알에서 뛴 첸도가 선정됐다. 첸도는 레알에서 5명 밖에 없는 원클럽 맨이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오른쪽 수비수로 평가 받는다. 3번의 몫은 로베르토 카를로스였다. 대포알 슈팅의 대명사였던 카를로스는 라리가 우승 4회를 비롯해 수많은 우승컵을 차지했다.

최고의 4번은 현재 레알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였다. 라모스는 2007-08시즌을 앞두고 레알에 합류하면서 당시 10대 선수치고 비싼 이적료인 2,700만 유로(약 366억 원)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현재 레알을 이끌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5번이었다. '90min'은 지단을 두고 "수비수 번호를 받은 지단은 미드필더가 5번을 달고 뛰는 것을 멋있게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6번은 페르난도 레돈도였다. 레돈도는 1998년과 2000년 레알이 챔피언스리그 우승할 당시 일등공신이었다. 7번의 주인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레알에서 뛰면서 무려 450골을 터뜨렸다. 토니 크로스는 최고의 8번을 두고 미첼과 경합했지만 큰 경기에 강했고 기술과 경기 템포 조절이 뛰어난 점에서 '90min'의 선택을 받았다.

9번과 10번은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페렌츠 푸스카스가 나란히 선정됐다. 이들은 최강 투톱을 구성하며 과거 레알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11번은 프란시스코 헨토가 차지했다. 겐토는 레알에서 599경기를 뛰며 181골을 기록했다.

# 90min 선정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1번~11번

1번 : 이케르 카시야스

2번 : 첸도

3번 : 로베르토 카를로스

4번 : 세르히오 라모스

5번 : 지네딘 지단

6번 : 페르난도 레돈도

7번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8번 : 토니 크로스

9번 :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10번 : 페렌츠 푸스카스

11번 : 프란시스코 헨토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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