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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IBM·오라클·MS 등 IT 공룡이 코로나19 데이터 플랫폼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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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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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과 오라클,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 기업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데이터를 관리한다.

27일(현지시간) IBM은 블로그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를 관리하는 개방형 플랫폼 ‘미파사(Mipasa)’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미파사는 공중보건 데이터를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IBM이 개발한 하이퍼렛저 블록체인과 클라우드를 사용한다. IBM 외에도 헥세라,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기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세계 보건기구(WHO), 홍콩 보건부, 캐나다 정부,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존스홉킨스대학교 등의 기관도 협력한다.

미파사는 정보의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해 각 데이터베이스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한 곳에 통합한다. 정보에 대한 오류 식별, 오류 보고, 오류 정정 등을 진행해 WHO를 비롯한 각국 보건 기구에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미파사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파악하는 지도를 만들 계획도 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도입해 확진자 스스로 자신의 동선을 기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신속하게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지 확인하고 격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IBM은 “많은 기업과 기관이 미파사 플랫폼에 합류하기를 원한다”며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학자, 개발자 등의 참여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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