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창룡(왼쪽) 현 방통위 상임위원과 안형환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특임교수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이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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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안형환 모두 언론인 출신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창룡 현 방통위 상임위원과 안형환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특임교수를 임명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김 상임위원은 대구 계성고와 건국대 낙농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런던시티대 언론학 석사 학위와 영국 카디프대 언론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국민일보 기자, AP통신 서울특파원, 한국언론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

현재 고삼석 상임위원의 잔여임기를 수행하는 그는 이번에 연임돼 다음 달 5일자로 잔여임기를 마친 뒤 3년의 상임위원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안 상임위원은 전남 목포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하버드 행정학 석사 학위와 경기대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안 상임위원은 한국방송공사(KBS)에서 17년간 재직한 기자 출신이다. 제18대 국회의원 재임 당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 지난 3월 26일 임기가 종료된 김석진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국회에서 추천했다.

shincomb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