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LG·삼성전자 러시아 공장 셧다운···러 정부 비상공휴일 선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러시아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러시아 정부의 비상 공휴일 선포에 따라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루자에 위치한 LG전자의 가전·TV 공장과 칼루가에 위치한 삼성전자 TV 공장이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가동을 멈춘다.

LG전자는 또 브라질 마나우스 TV·에어컨 공장도 다음달 3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임직원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알려졌다.

앞서 LG전자는 미국 테네시 세탁기 공장을 다음달 12일까지,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공장을 다음달 14일까지 가동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 공장 2곳도 정부 지침에 따라 다음달 14일까지 가동을 멈추고 폴란드 므와바 TV 공장은 지난주 감축 운영한 뒤 이날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도 브라질과 인도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슬로바키아·폴란드·헝가리 등 유럽 지역 공장의 문을 닫았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