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수처 수사 대상은 아마 (윤 총장 장모보다) 본인과 배우자가 더 먼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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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가 기소된 당일에 낸 입장문에서 '이 사람을 제가 반드시 고발할 것'이라고 얘기했던 점들은 그런 명백한 위법사실 범죄 행위에 해당하는 위법 사실이 있기 때문에 했던 얘기"라며 "다른 의도에 의해서 얘기한 건 절대 아니다. 그건 본인이 아마 더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윤 총장 배우자에 대해서는 "그 부인도 본인이 그 재산을 얻을 만큼의 어떤 사회생활이나 큰 재력을 애초에 보유했던 건 아니고 친정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혹은 함께 형성한 재산일 가능성이 높지 않느냐"며 장모건 연루 가능성을 제기했다.
앞서 윤 총장의 장모는 부동산 투자를 위해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 전 비서관은 '공직기관비서관 시절 관련 정보를 받아보았느냐'는 질문에는 "인사 검증 절차 과정에서 여러 가지 세간에 떠도는 지금의 얘기들이 알려지고 또 저희가 확인해보는 과정이 있었겠죠"라고 답했다.
그는 "그렇지만 그걸 제가 여기서 있다, 없다 명확하게 말씀드리는 건 재직 중 일이기에 적절치 않다"며 확답을 피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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