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1 (일)

2013년작 '감기' 4월 대만 개봉…코로나19로 관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장혁·수애·유해진·박민하·마동석 등 출연
대만도 신작 개봉 연기한 상태
재난 영화 수요 높아 '감기' 개봉하기로


텐아시아

영화 '감기' 포스터./ 사진제공=아이러브시네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전세계적으로 재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영화 '감기'가 대만에서 개봉된다.

CJ엔터테인먼트는 30일 김성수 감독 영화 '감기'(2013)를 오는 4월 30일 대만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동남아시아에서 TV, 주문형비디오(VOD)용으로 재난 영화 수요가 매우 높아졌다"며 "대만에서도 신작 개봉이 미뤄진 상황이어서 '감기'를 소규모로 개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감기'는 호흡기로 감염되는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가 한국을 휩쓸면서 정부가 도시폐쇄를 결정하고, 갑자기 격리된 사람들이 아비규환 속에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의 재난 영화다. 장혁, 수애, 유해진, 이희준, 차인표, 마동석 등이 출연한 이 영화는 개봉 당시 312만명을 동원했고,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을 때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