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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코로나19 테니스계 강타…메이저대회 윔블던 취소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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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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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윔블던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취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0일(한국시각) "올잉글랜드 테니스클럽(AELTC)은 내달 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올해 윔블던 대회 취소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윔블던은 오는 6월29일부터 2주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테니스클럽에서 열린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취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테니스협회의 다르크 호르도르프 부회장은 "이미 결정은 (최소로) 내려진 상태로 알고 있다"며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지 않는 것이 현재 상황에서는 필요한 조치"라고 밝힌 바 있다.

140년이 넘는 윔블던 역사에서 대회가 개최되지 않은 적은 10번이다. 모두 세계대전으로 인해 취소됐고, 마지막으로 열리지 않았던 적은 1945년이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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