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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토트넘, 케인 여름 매각 없다..."우승 야망 채워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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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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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구단에 경고를 날린 해리 케인(토트넘). 구단은 당장 그의 이적을 고려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우승 야망이 이뤄지지 않으면 팀을 나갈 수 도 있다고 선언한 해리 케인을 팔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아이콘으로 유명한 케인이지만 실력에 비해 우승 커리어가 부족한 상황이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유벤투스로 떠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케인은 제이미 캐러거와 SNS 질의 응답서 "여전히 토트넘을 사랑한다. 그러나 여기서 은퇴할지는 잘 모르겠다. 난 야망이 큰 선수다. 더 나아지고 최고가 되길 원한다"라고 답했다.

케인은 "내가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팀의 환경도 중요하다. 무조건 토트넘에 남겠다는 것은 아니다. 물론 무조건 이적하겠다는 것도 아니다"고 답했다.

이러한 케인의 발언은 이적 시장서 투자를 아끼고 있는 토트넘 구단에 대한 압박으로 풀이된다. 토트넘은 노쇠한 스쿼드로 인해 대대적인 리빌딩이 필요한 상황이다.

케인은 지난 2018년에 토트넘과 6년 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은 상황서 나온 케인의 발언은 토트넘 팬들을 두려움에 빠트렸다.

풋볼인사이더에 따르면 한 토트넘 관계자는 "이사회와 다니엘 레비 회장은 당장 그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라면서 "구단은 케인의 우승 야망을 채워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케인의 예상 이적료를 고려하면 그의 여름 이적은 비현실적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클럽들이 신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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