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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1211억→450골→CL 3연패’ 호날두, 레알 역대 최고의 7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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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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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 역사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를 뺄 수 없다. 바르셀로나 황금 시대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양대 산맥으로 경쟁했고, 뒤에 챔피언스리그 3연패 역사를 썼다.

호날두는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211억 원)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했다. 라울 곤살레스가 등 번호 7번을 달고 있어 초반에는 9번으로 활약했지만, 라울이 떠난 뒤 레알 마드리드 7번이 됐다.

기록이 모든 걸 말해준다. 2018년 유벤투스 이적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438경기 450골 131도움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골 감각과 지네딘 지단 감독 지도력에 전무후무한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해냈다.

30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매체 ‘90min'이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고 11명을 등 번호로 선정했다. 7번은 호날두였다. 매체는 “2009년 세계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우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 값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9년 동안 450골을 넣으면서 라울을 넘었다”라며 감탄했다.

호날두를 지휘했던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5번이었다. “5번은 전통적인 수비수 번호다. 하지만 지단이 온 뒤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레버쿠젠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골은 앞으로 계속 회자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1번은 레알 마드리드 역사를 함께한 이케르 카시야스였다. 호베르투 카를로스(3번), 세르히오 라모스(4번)가 있었고, 루카 모드리치와 레알 마드리드 중원을 조율한 토니 크로스(8번)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고의 11명 등 번호 (90min)
1번 - 이케르 카시야스
2번 - 첸도
3번 - 로베르토 카를로스
4번 - 세르히오 라모스
5번 - 지네딘 지단
6번 - 페르난도 레돈도
7번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8번 - 토니 크로스
9번 -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10번 - 페렌츠 푸스카스
11번 - 프란시스코 헨토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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