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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시민당-여당 `원팀 선대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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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4·15 총선 승리 다짐하는 더불어시민당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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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4·15 총선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30일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웠다.

시민당은 이날 오후 선대위 출범식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개최하고 민주당에서 이적해온 현역 의원 8명과 비례대표 후보들을 주요 당직에 전진 배치해 민주당과의 '밀착 관계'를 강조했다.

선대위 총괄 본부장을 맡은 심기준 의원은 "'원팀 선대위'가 출발한다. 시민당 이름으로 함께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고 앞으로의 시간도 간단치 않을 것"이라며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범민주진보세력의 총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매진할 거고 승리할 거다"라고 강조했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최배근·우희종 공동대표와 민주당 출신 5선 이종걸 의원이 맡고, 공동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이 뽑은 비례대표 후보 이수진·김홍걸 후보와 시민당 조민행·구본기·서대원 최고위원이 맡았다.

신창현 의원은 수도권, 심기준 의원은 강원·호남, 이규희 의원은 충청·영남 권역별 선대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윤일규 의원은 코로나극복선대위원장, 이훈 의원은 비전선대위원장, 정은혜 의원은 사무총장, 제윤경 의원은 수석대변인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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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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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배 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강정구·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조성만·최동식 전 청와대 행정관과 장진수 전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도 사무처에 합류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시민당 인사들은 총선 승리를 위한 민주당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검찰개혁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옹호했던 서초동 촛불집회 관련 발언, 현 상황을 일본 침략에 빗대는 발언도 나왔다.

우희종 공동대표는 "문 대통령이 검찰개혁에 왜 그렇게 큰 뜻을 뒀는가 느끼게 된 것은 서초동 또는 여의도 촛불 때다. 검찰 문제를 절감하게 됐다"며 "시민당은 민주주의의 가치, 촛불혁명의 숭고한 가치를 위해 다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당 선대위 출범식에는 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 송영길 의원도 참석했다.

시민당은 민주당과 함께 다음달 2일 공동으로 선대위 출정식을 개최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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