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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안철수 "꼼수 비례용 위성정당 심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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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기득권 민주당, 통합당 견제 세력 필요"

"비례 투표는 국민의당에 표 달라"

조선일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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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비례당인 '더불어시민당', '미래한국당'을 겨냥해 "국민 여러분께서 꼼수 위성정당을 심판해달라"며 "지역구는 어떤 정당이든 선호하는 후보를 찍더라도 비례 투표만큼은 국민의당을 찍어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달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당을 만든 민주당과 통합당은) 국민과 법을 깔보고 국민을 단순한 동원의 대상으로 삼는 기득권 정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이념과 진영에 찌든 정치를 21대 국회에서도 할 수는 없다"며 "강력한 견제와 균형자 역할을 할 정당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안 대표는 "이들의 오만과 교만함에 유권자들의 엄중한 심판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번 4·15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 없이 비례대표 후보만 낸 국민의당은 이들 비례당과 대결한다.

[박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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