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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허태정 대전시장 “긴급재난지원금 조속 시행 후속조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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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우선 지급 추진

세출 구조조정, 각종 기금 전용으로 재원 마련

뉴스1

허태정 대전시장이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영상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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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문재인대통령이 30일 3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과 관련 허태정 대전시장이 환영 입장을 밝히며 조속 시행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오후 영상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결정한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가구 기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 결정에 발맞춰 조속 시행토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시는 자체적으로 계획한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우선 지급 추진하고, 이와 병행해 정부가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의 세부계획에 맞춰 준비하겠다”며 “대전형은 온오프라인 모든 창구를 열어놓고 신청을 받을 방침이다. 구체적인 신청방법 및 시기 등은 자치구와 협의하여 이번 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또 “4월 총선 이후 정부의 2차 추경편성이 예상되는 만큼 시도 여기에 맞게 추경을 편성해 정부가 발표한 지방비 부담분을 전액 확보해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정확보과 관련 허 시장은 “대전형 예산 700억원, 중소 상공인 260억 등 1300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타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부담을 가지고 있지만 정부 발표 기준으로 지방비 매칭은 20%"라며 "좀 더 세밀한 검토 필요하지만 추계에 의하면 대전시 부담액 60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출 구조조정, 각종 기금의 전용을 통해 지방비 부담금 재원을 확보한다면 시가 부담 해야 할 예상액 600억은 큰 어려움 없이 충당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비록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불요불급한 사업 정리해서라도 코로나19 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시가 준비한 지원비 계획대로 가능한 한 다음주부터 시행해나가도록 하겠다" 며 ”지금 상황이 심각한 비상 경제시기임을 인식하고 모든 재원과 자원을 총 집중해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활력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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