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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제주, 20대 군인 완치 후 1주만에 재발현 '약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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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1차 양성 반응을 보인 군인 A(22·대구)씨가 20일 오후 제주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0.02.20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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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제주지역 해군부대의 20대 군인(제주 1번·139번)이 1주 만에 다시 증상이 발현됐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께 제주 1번 환자가 코로나19 2차 진단검사 결과 약양성 반응을 보여 재입원했다.

1번 환자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고, 오후 1시18분께 약양성 판정을 받았다.

약양성 판정은 양성과 음성 경계값에서 미약하게 양성에 가까운 상태를 의미한다. 제주도는 1번 환자가 증상이 없지만 양성에 준해 재격리 치료하기로 했다.

1번 환자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재입원 조치됐으며, 그동안 제주도와 국방부 지침에 따라 부대 내 1인실에서 1주 동안 시설 격리 중이었다.

현재까지 의심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설 격리 중 관할 보건소와 군부대 합동 모니터링을 받아왔다.

1번 환자는 고향인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뒤 지난달 21일 도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1번 환자는 지난 23일 질병관리본부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해 퇴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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