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첫 번째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가 퇴원한 ㄱ씨가 다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는 30일 오후 3시30분쯤 제주지역 첫 번째 확진자 ㄱ씨(전국 139번)가 퇴원한 지 1주일 만에 양성 반응이 나와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재입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시설격리 1주일째인 29일 오후 10시 제주한라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1시18분쯤 양성과 음성 경계값에서 미약하게 양성에 가까운 약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역 해군인 ㄱ씨는 지난 2월2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받은 뒤 3월23일 퇴원했다.

ㄱ씨는 퇴원 후 제주도와 국방부 지침에 따라 부대 내 1인실에서 1주일 동안 시설격리 중이었고, 수시로 모니터링을 받았다. 그동안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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