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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야구 이어 축구도...日 J리그, 첫 코로나 양성자...고베 DF 사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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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J리거 중에서도 코로나 양성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30일 "빗셀 고베의 사카이 고토쿠의 코로나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올림픽 연기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일본은 유명인들도 연달아 확진자로 판명나며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야구에서는 후지나미 신타로를 포함한 한신 선수 3명의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일본의 국민 개그맨 시무라 켄은 코로나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J리그에서도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고베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카이가 코로나 양성 PCR 검사서 양성을 보였다"라고 발표했다.

고베는 "사카이는 25일부터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26일에는 훈련에 참가하지도 못했다. 이후 27일 체온이 38도를 넘어가며 냄새를 거의 못 맡는 증상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증상이 심각해지자 사카이는 30일 병원서 PCR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고베는 "사카이 이외의 선수나 직원 중에 바이러스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없다"고 첨언했다.

데일리 스포츠는 "J리그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베 구단은 농후 접촉자의 특정과 훈련 시설의 소독 등 대응에 나섰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카이의 확진으로 5월 리그 재개를 꿈꾸던 J리그 역시 알 수 없는 미궁으로 빠질 것으로 보인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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