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제주 첫 ‘코로나 19’ 확진 군인 도내 첫 ‘재확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 2월 21일 첫 확진 후 일주일전 퇴원

해군 “격리 생활해 부대 운영 걱정 없어”

중앙일보

제주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양성자가 발생한 해군부대 안에서 한 군인이 걷고 있다.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 완치 판정을 받고 지난 23일 퇴원했던 확진자가 모니터링 중 일주일 만에 다시 양성이 나와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제주도는 “이날 오후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19' 검진을 받은 제주국제공항 인근 소재 해군 615비행대대 소속 장병 A씨(22)가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 후 해군 부대에서 격리돼 지내던 A씨는 지난 29일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 찾아 검사했고, 30일 오후 양성 반응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후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A씨의 검체에 대해 2차 검사를 진행했고 A씨는 제주에서 첫 '코로나 19' 확진자이자 첫 재확진자가 됐다.

A씨는 앞서 지난달 13일부터 18일까지 휴가를 받아 고향 대구를 다녀왔고 19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해군은 A씨가 다른 부대원들과 다른 곳에서 격리돼 생활해 부대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A씨가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양성에 준하여 재격리 치료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A씨를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으로 즉시 이송해 재입원 치료에 들어갔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