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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삼성전기-LG이노텍, 작년 사장 보수 10억원대…전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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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지난해 임원 보수가 공개됐다. 양사는 각각 53억6300만원, 59억9200만원을 임원 보수로 지급했다. 이윤태 삼성전기 전 사장은 13억5000만원,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11억6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30일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2019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삼성전기는 ▲허강헌 전 부사장 30억9200만원 ▲강사윤 전 부사장 13억6800만원 ▲이윤태 전 사장 13억5000만원 ▲하상록 전 부사장 11억1600만원 ▲홍완훈 전 부사장 9억4600만원을 지급했다.

허 전 부사장은 급여(5억5700만원), 상여금(1억9600만원), 기타 근로소득(6300만원) 외에 퇴직금 중도정산(22억7600만원)이 포함,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허 부사장은 지난 22일 부사장 임기를 마쳤다. 강 전 부사장(8억4900만원), 하 전 부사장(5억3900만원), 홍 전 부사장(1억7400만원) 등도 퇴직소득이 포함됐다.

이 전 사장은 2019년 정기인사를 통해 물러났다. 후임으로는 경계현 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부사장이 선임됐다. 경 사장은 올해부터 삼성전기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LG이노텍은 ▲박종석 전 사장 47억8000만원 ▲정용선 전 부사장 17억300만원 ▲정철동 사장 11억6200만원 ▲문형철 전 전무 10억6800만원 ▲강민석 전무 5억4400만원을 지급했다.

박 전 사장은 급여(7억1000만원), 상여금(3억8000만원), 기타 근로소득(1700만원) 외에 퇴직금 36억7300만원을 받아, 회사 최고액을 수령했다. 정 전 부사장과 문 전 전무는 각각 퇴직금 14억3200만원, 7억83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모두 2018년 대비 사장 보수가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16억4800만원(2018년)에서 13억5000만원(2019년), LG이노텍은 16억800만원(2018년)에서 11억6200만원(2019년)으로 줄었다.

한편 작년 직원수와 1인당 평균 급여액은 ▲삼성전기 1만1468명과 7800만원 ▲LG이노텍 8891명과 6400만원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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