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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연봉 40억…금융권 '연봉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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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25억 '지주 1위'…은행장중에선 박진회 씨티은행장 19억

뉴스1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부회장. (현대카드 제공) 2017.8.3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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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해 연봉 39억8900만원을 받아 금융권 전체 '연봉킹'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을 포함한 3개 계열사에서 보수를 받았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카드 17억7700만원, 현대커머셜 12억9500만원, 현대캐피탈 9억1700만원 등 총 39억8900만원을 받았다.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들 중에선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총 24억9700만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8년 17억5300만원보다 7억4400만원(42.4%) 늘어난 수준이다. 이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13억8600만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12억6000만원, 손태승 회장이 7억6200만원 순이었다.

은행장 중에서는 201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박 행장의 지난해 연봉은 2018년 18억4400만원과 비슷한 18억9600만원이었다. 이어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11억3300만원, 허인 KB국민은행장 10억7400만원, 임용택 전북은행장 10억7000만원, 빈대인 부산은행장 7억2000만원, 송종욱 광주은행장 8억900만원, 진옥동 신한은행장 6억3100만원, 지성규 하나은행장 5억5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삼성 라이온즈로 자리를 옮긴 원기찬 삼성카드 전 대표는 24억2700만원을 받았다. 이는 급여 9억6500만원, 상여금으로 13억9700만원, 복리후생비 등 기타 근로소득으로 6500만원을 각각 지급받은 결과다.

지방 금융지주 중에선 김한 전 JB금융지주회장이 지난해 총 10억6500만원을 받아 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중 5억5000만원은 퇴직금이었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은 지난해 9억1100만원을 받았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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