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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재명 “통합당 아무리 세탁해도 군사독재정권 후예, 콩가루집단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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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엄정중립 도정 매진 저와 경기도정 모욕적 언사 퍼부어”

“경기도정 볼모로 한 정쟁 원한다면 피하지 않아”

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재난기본소득 지급계획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3.24/뉴스1 © News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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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0일 “미래통합당은 아무리 세탁해도 반민주적 군사독재정권의 후예, 적폐의 핵심, 콩가루집단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미래통합당이 경기도정과 저에 대해 정치적 공격을 시작했다. 선거에 엄정중립하며 여야 없는 통합 도정에 매진하는 저와 경기도정을 폄훼하며 모욕적 언사를 퍼붓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이 ‘이재명이 국민에게 발길질 했다’는 저질논평을 내고(정원석 대변인), 경기도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굉장한 악성 포퓰리즘’이라느니(유승민 의원), ‘국민을 현혹 시키는 마약’이라느니(송언석 의원) 하며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미래통합당 서병수 부산 선대위원장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동일하게 전 국민 생활안정자금 100만원 또는 200만원 지급을 주장하며, 조경태 부산선대위원장 역시 전 국민 1인당 80만원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주장하고, 미래통합당 소속 화성시의원들은 시민 전원에게 100만원 지급을, 미래통합당 안성시장 후보는 30만원 안성시민재난시민기본소득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기서는 경기도와 동일한 재난기본소득 주장하고, 저기서는 경기도재난기본소득을 비난하니 대체 미래통합당의 진의는 무엇이냐”며 “경기도재난기본소득이 마약이고 포풀리즘이면 당내의 마약과 포퓰리즘은 왜 방치하는가. 미래통합당이 하면 선정이고 이재명이 하면 실정이냐”고 반문했다.

또 “저를 마약을 이용해 대중을 현혹하는 포퓰리스트라고 한다면 저는 미래통합당을 콩가루적폐집단이라고 하겠다”며 정면대응을 선언했다.

이어 “콩가루적폐집단 미래통합당에 경고한다. 경기도정을 볼모로 한 정쟁을 원한다면 피하지 않겠다. 다만, 경기도정 비방할 시간에 적폐의 과거를 반성 청산하고 진정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연구하라고 권고 드린다”고 충고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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