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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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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만민중앙교회, 7명 추가 확진 발생…총 30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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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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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에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일 추가로 7명이 발생해 관련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어났다.

관악구에 따르면 30일 오전 관악구에 사는 교인 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55세와 71세, 69세 여성들은 24일 확진된 이 교회 여성 목사(58)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여성(49)은 8일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29일 확진된 교인 4남매 가운데 둘째(54·여) 넷째(49·여)의 직장인 금천구 콜센터는 건물 13층에 근무한 직원 74명의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매 2명은 27일 정상 출근했다.

30일 오전 동아일보가 둘러본 콜센터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두세 걸음 떨어져 있었다. 1m 남짓 되는 좁은 통로를 지나야 상담 부스로 연결됐다. 현재 폐쇄 상태인 콜센터 내부 좌석의 간격은 1m 남짓했다. 좌석 사이엔 격벽이 놓여 있었다. 직원들이 드나든 출입구는 현대아울렛 가산점 입구와 10여m 떨어져있다.

서울시는 집회금지 행정명령에도 현장예배를 강행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담임목사 전광훈)를 이번 주 고발할 예정이다. 29일 서울에서 현장예배를 한 교회는 1817개다.

한성희 기자 chef@donga.com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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