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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더 킹', 캐스팅 갑질 논란 입장…"오해였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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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박혜진기자] SBS-TV 새 금토 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 측이 캐스팅 갑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오해였다는 것.

‘더 킹’ 측은 30일 오후 “캐스팅 갑질 관련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며 “오해가 있었으나 배우, 소속사와 원만히 해결한 일이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더 킹’ 측의 캐스팅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한 배우를 캐스팅한 후 사전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하차 결정을 했다는 것.

관계자는 “지난해 10월경 형사 역으로 한 배우를 캐스팅했다”며 “대본 설정의 캐릭터 나이대가 고령으로 바뀌면서 최종 캐스팅이 불발됐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는 것. “캐스팅 불발 소식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캐스팅 디렉터의 연락이 늦어졌다. 그 바람에 배우 측 소속사와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더 킹’ 측은 “추후 캐스팅 디렉터가 거듭 사과하고 감독님이 직접 통화로 관련된 사항을 설명했다”며 “배우뿐만 아니라 소속사와도 원만히 해결했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미 양측이 이해한 사안이라는 것. “첫 방송을 앞둔 시기에 ‘갑질 캐스팅’이라는 보도는 매우 유감”이라며 “좋은 작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더 킹’은 판타지 로맨스다.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이야기다.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후예’의 백상훈 PD, 그리고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정지현 PD가 의기투합했다. 다음 달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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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더 킹’ 측 캐스팅 갑질 논란에 대한 입장 전문>

‘더 킹-영원의 군주’ 캐스팅 갑질 관련 기사는 사실이 아닙니다.

캐스팅 디렉터팀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캐스팅 갑질’에 거론된 배우는 2019년 10월경, 형사 역으로 캐스팅되었으나, 이후 대본 설정의 변경으로 캐릭터 나이대가 고령으로 바뀌면서 최종 캐스팅이 불발되었습니다.

다만, 캐스팅 불발 소식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캐스팅 디렉터의 연락이 다소 늦어지는 바람에 배우 측 소속사와 오해가 있었고, 추후 캐스팅 디렉터의 거듭된 사과에 이어 감독님이 직접 통화로 캐스팅 불발과 관련된 사항을 설명, 배우뿐만 아니라 배우의 소속사도 원만히 납득하며 해결되었던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첫 방송을 앞둔 시기에 ‘갑질 캐스팅’이라는 보도는 매우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출처=화앤담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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