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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POP이슈]"#재난 #재앙 배우안해"‥장미인애, 정부에 원색적 비판 계속→논란ing(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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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장미인애/사진=헤럴드POP DB


배우 장미인애가 신종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정부의 대응에 분노한 가운데 몇몇 발언으로 인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오전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부의 생계지원급 결정 전망'이라는 기사 캡처본과 함께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 있어 우리나라에. 우리나라 땅도 어디에 줬지?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 저 100만 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요 대체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 #재앙 #재난"라고 분노했다. 재앙과 재난이라는 단어는 극우 커뮤니티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뜻이기도 하다.

앞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기준으로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장미인애 정부를 향해 불쾌함을 표한 것.

장미인애의 이같은 발언에 네티즌들은 SNS 댓글로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자 그는 "어질 인 아니라 참을 인"이라며 "나도 자유 발언권이 있다. '헬조선'(지옥 같은 조선) 국민으로서 인권의 권리 이제 누리며 살겠다. 내 삶이니까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라고 말했다. 또한 IMF 외환 위기 때보다 더 힘들다고 덧붙이기도.

그럼에도 네티즌들의 비난은 계속됐다. 그러자 장미인애는 댓글을 통해 "남들이다 예 할 때 난 양보하고 노했다. 아닌 건 아닌 거야. 아니라면 아닌 거야. 제발 소신 있게 사는 삶을 살길. 지금은 뭐라도 할 거다. 이기적인 인간들", "모르면 말고 알아둬. X랄도 너도 풍년이다. 피곤하게" 등 욕설도 서슴치 않고 설전을 이어갔다.

장미인애의 SNS 속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진을 지적한 네티즌의 댓글에는 "저거 옛날 사진이야. 병X아"라고, 욕설을 한 것을 지적한 네티즌에게는 "할만하니 했어 왜", "나 배우 안해"라고 반응해 논란을 더욱 뜨겁게 불지폈다.

장미인애의 계속된 SNS 설전에 네티즌들도 두 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신의 소신일 뿐 이를 지적해서는 안된다는 것과 과하다는 반응이 맞서고 있는 것. 앞으로도 장미인애를 향한 갑론을박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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