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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화성시 18번째 코로나19 발생…삼성전자 20대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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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성남=뉴시스] DB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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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30일 경기 화성시에서 1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병점동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인 확진자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S1라인(파운드리라인)에 근무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확진자와 접촉한 임직원들과 같은 층 근무자들을 즉시 귀가조치하는 한편 근무지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이 남성은 지난 23일 처음 증상이 발현된 뒤 지난 29일 오후 6시께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검체 채취했고 이날 오후 6시20분께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 예정이다.

서철모 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밝힌 확진자 진술에 따른 동선은 지난 23일 오후 1시30분께 통근버스를 타고 출근한 뒤 오후 10시10분께 회사 버스를 타고 퇴근을 해 엔젤리너스 화성병점점에서 내려 보도로 귀가했다.

24일에는 오전 7시30분께 진안동 화성새마을금고 중앙지점앞 통근버스를 타고 출근을 했지만 두 시간만인 오전 9시께 회사 통근버스를 타고 엔제리너스 화성병점점 앞에서 내려 걸어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측은 이 과정에서 확진자가 오전 회사 출근을 한 뒤 회사 출입을 위한 체온측정에서 열이 나는 것이 확인돼 화성시보건소를 방문토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건소측에서 코로나19 검사대신 호흡기 증상이 없으니 일반 병원 방문을 안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확진자는 해외여행 이력과 다른 확진자 접촉이 없는 상태로 확진자가 감염된 원인에 대한 정확한 역학조사가 필요한 상태다.

25일 오전7시30분께 화성새마을금고 중앙지점앞에서 통근버스를 타고 출근해 오후 6시께 통근버스를타고 퇴근해 엔제리너스 화성병점점 앞에서 내려 걸어서 귀가했다.

26일에도 오전 7시30분께 화성새마을금고중앙지점앞에서 통근버스를 타고 출근해 오후 7시15분께 회사 통근버스를 타고 퇴근해 엔제리너스 화성병점점 앞에서 내려 걸어서 귀가했다.

27일과 28일에는 오후 1시30분께 진안동 다람베이커리 앞 정류장에서 통근버스를 타고 출근한 뒤 오후 10시20분에 회사 통근버스를 타고 퇴근해 엔제리너스 화성병점점 앞에서 내려 걸어서 귀가했다.

29일 오후 5시30분께 택시를 타고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선별진료소로 간 뒤 오후 7시께 27번 버스를 타고 귀가한 뒤 30일 확정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확진자는 지난 24일 체온측정과정에서 열이 발생해 즉시 화성시보건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정확한 동선은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가 나오는 대로 확인될 것" 이라며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임직원의 안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는 것은 물론 확진자의 동선에 따라 방역을 마친 상태로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 고 밝혔다.

시는 확진자 자택 및 주변지역과 통근버스 승하차 정류장 등에 대한 긴급방역을 벌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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