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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무엇이든 물어보살' 카피추 추대엽 "이수근에 짐 될까봐 연락 끊었다" 고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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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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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개그맨 카피추 추대엽이 이수근과의 남다른 인연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개그맨 추대엽이 출연했다.

이날 카피추는 "2002년 데뷔했다. 내가 노래를 틈틈이 만드는데 저작권 등록을 하러 갔다. 그런데 안 된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당연히 저작권 등록은 안 된다고 단언한 서장훈은 카피추의 노래를 듣더니 '취향저격' 당한 듯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이후 카피추는 이수근과 오랜 인연이 있었음을 털어놓으며 "개그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충고해준 것이 이수근 씨다. 그걸로 살아가고 그랬다"며 "K본부 개그맨 시험을 같이 봤는데 같이 떨어졌다. 친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 최종 간 사람들은 합숙을 시킨다. 이수근, 김병만과 함께 합숙을 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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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같이 준비를 하다 M본부 시험을 봤는데 저만 붙었다. 제가 당시 '이수근 형님을 끌어주겠다'고 까불고 인터뷰를 했다. 그러고 나서 저는 전전긍긍하고 있고 이수근 형님은 고음불가로 대박이 났다"고 전했다.

카피추는 "말은 안했지만 제가 수근이 형에게 연락을 끊었다. 형이 동생들을 참 잘 챙기는데 저는 전전긍긍을 하고 있으니 짐이 될 것 같았다. 제가 너튜브를 하면서 형님이 먼저 연락을 주셨다. 12년 만에 본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수근 씨와 게스트와 MC로 한 프레임이 잡힌 것이 처음이다. 감회가 새롭다. 이수근 씨랑 추대엽 씨가 노래를 낸 적이 있다. '기다림'이라는 곡이다. 이수근이 작사, 작곡한 곡인데 12년만에 불러본다"며 노래를 열창해 감동을 자아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Joy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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