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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커지는 위기감...일본의사회 "긴급사태 선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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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근한 이미지로 일본 사회에 큰 웃음을 줬던 대표적 코미디언 시무라 켄 씨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졌습니다.

유명인의 사망으로 일본 사회에 위기 의식이 확산하는 가운데 총리의 긴급사태 선언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70살 현역 코미디언 시무라 켄 씨가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지난 23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6일 만입니다.

일본 사회에 잘 알려진 인물이 코로나19로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 시민 : 연예인이 사망했다고 이름까지 나오니 (코로나19 감염 문제가) 내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처럼 느껴지네요.]

지난 주말 이틀간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감염자가 3백여 명 늘었습니다.

도쿄 내 종합병원과 치바현 장애인 시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의 경우 앞으로 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 수가 크게 늘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지금 폭발적인 감염 확산 직전 단계에서 겨우 버티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 지금 상황은, 긴급사태 선언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일본의사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이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긴급사태 선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감염이 폭발적으로 확산한 뒤에 발령하면 늦다는 겁니다.

특히 앞으로 사흘간 도쿄 지역을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요코구라 요시타케 / 일본의사회 회장 : (오늘부터 사흘간) 도쿄에서 매일 100명 가까운 환자가 나올 경우 긴급사태 선언 발령을 생각하지 않으면 의료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도쿄도 인공호흡기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감염이 크게 확산해 중증환자가 늘 경우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인공호흡기 생산을 늘릴 수 있도록 제조업체를 지원하고 현재 4천여 대에 이르는 재고를 정부가 구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주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 것인지 일본 사회가 긴장 속에 주시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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