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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무엇이든 물어보살' 추대엽, 이수근과 연락 끊은 이유는..."폐끼치고 싶지 않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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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추대엽이 이수근과 연락을 끊은 이유를 말했다.

30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여러 사연자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처음 사연자는 의사 면허 취득 후 로스쿨을 진학, 이후 전문의 자격증을 딴 남성이었다. 누구나 부러워할 직업을 두고 고민하는 사연자에게 이수근과 서장훈은 의사를 준비하다가 왜 변호사 공부를 했냐고 물었다.

해당 남성은 휠체어를 타고 등장해 20살 때 큰 사고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사고에 대해서 남성은 “스키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스키점프를 했다가 균형을 잃어 허리로 떨어지면서 하반신 마비가 왔다”며 “큰 사고를 겪고나니 몸을 많이 쓰는 의사 일은 힘들 것 같아서 로스쿨에 진학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로펌에서 일하다보니 의료소송에 편중돼 일을 맡겨서 진료기록부만 보고 있다”며 "변호사를 하다보니 일과 생활의 구분이 잘 안되고 의뢰인들이 밤낮없이 연락한다”고 덧붙였다. 돈은 의사가 더 번다고 하자 이수근은 “그동안 솔로 변호사 분들이 많았는데 그다지 메리트가 없었고 정시 퇴근할 수 있는 의사가 낫다"며 의사를 택할 것을 조언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변호사계에서 의료소송 분야의 장인이 되라”고 조언했다. 이에 성민 씨는 “승부욕이 있어서 조금은 변호사로 마음이 기울어 있다”고 털어놨다.

또 아직 미혼이라는 남성은 지난해까지 연애는 했지만 결혼정보업체에서 가입 거절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미국에서 공부하다 현재 휴학 중이라며 수의사가 되고 싶다는 사연자는 "짝사랑하는 사람이 응답을 안 해준다"라면서도 "어디 사는지는 잘 모른다"며 쌈디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이 "쌈디에게 청혼한 사람이 본인이냐"고 물었고 맞다고 답했다. 이 사연자는 지난 2013년 의뢰인은 SNS에서 쌈디에게 "요새 띠동갑이 대세다"라며 청혼했고, 쌈디는 "뭐래 쪼맨한게"라고 답변을 해준 바 있다.

이에 사연자는 "제가 이야기를 해서 광고를 찍었는데 그 사진을 캡처한 분에게는 사탕을 줬는데 저한테는 아무것도 없다"고 섭섭하다고 전했다. 이에 이수근과 서장훈은 자신들이 대신해 사탕을 전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누가 볼 거라고 생각도 안하고 장난으로 멘션을 보냈는데 어떤 분이 캡처를 해서 올렸고 그게 퍼지면서 쌈디님이 보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연자는 "원래 이상형은 쌈디였는데 최근엔 연하남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또 사연자는 쌈디에게 "저 누군지 아시죠"리며 "왜 저한테는 사탕 안보내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추대엽은 미공개곡을 노래하며 등장했다. 추대엽은 이수근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추대엽은 “2002년 월드컵 때 김병만, 이수근과 개그맨 꿈을 키웠다"며 "그런데 저만 붙었고 시험 합격하고서 ‘제가 열심히 해서 먼저 뜬 다음 이수근을 끌어주겠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고음불가’로 이수근이 대박났고 이후에 수근이 형한테 연락을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을 잘 챙기는데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고 작년에 유튜브 하면서 연락했다"며 12년 만에 봤다고 말했다.

다음 사연자는 배다른 동생 4명이 있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아버지가 새어머니에게 폭언해 새어머니가 집을 나간지 3년, 아버지는 건강이 악화되고 아이들을 키우기 힘들어서 입양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해 이수근과 서장훈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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