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스페인 코로나19 사망자 하루새 812명 증가…확진자수는 중국 넘어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사진은 안면 마스크를 쓴 이민자들과 도우미들이 지난 29일(현지시간)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의 로스 크리스티아노스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해상 구조선에서 하선하고 있는 모습. [EP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스페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만5195명으로 집계됐다. 스페인의 스페인 질병통제국장도 감염됐다.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812명 증가한 7340명으로 집계됐다. 스폐인 확진자 수는 중국을 넘어섰다.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보건부 집계에 따라면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085명 늘어나 8만5195명이 됐다. 스페인의 확진자 수는 이날을 기해 중국 8만1470명보다 많아졌다. 확진자 수 기준으로 스페인은 미국,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다.

매일 코로나19 확산현황에 대해 브리핑하던 페르난도 시몬 질병통제국장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스페인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약간 꺾인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 결과를 내놨다.

스페인 질병통제국의 마리아 호세 시에라 대변인은 "이동제한령이 시행된 뒤 지난 15~25일에 평균 확진자 증가율이 매일 20% 수준이었는데 25일 이후 12%로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데이터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면서도 "중요한 조처들을 시행하면서 우리가 기대했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