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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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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석현준, SNS로 근황 공개..."몸 상태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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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인환 기자] "축구, 클럽, 경기, 팬 모두 그립다"

트루아 SC의 석현준은 지난 30일(한국시간) 구단의 SNS를 통해 코로나 확진 이후 처음으로 근황과 자신의 몸상태 등을 공개했다.

2009년 아약스서 축구 생활을 시작한 석현준은 흐로닝언, 마리티무, 알 아흘리, 나시오날, 포르투, 트라브존스포르를 걸쳐 유럽에서만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 출전 기회를 찾아 리그2 트루아에 임대 이적한 석현준은 지난 14일 코로나 양성 반응이 확인되어 큰 충격을 줬다.

14일 트루아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조사 결과 프로 선수 1 명 - 유소년 선수 1명이 감염이 확인됐다. 그들은 자가격리되어 의료진에 관리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구단이 공식적으로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프랑스 언론에서는 석현준이 감염됐다고 확인됐다. 그는 한국 프로 선수 중 처음이자 프랑스 리그의 첫 확진자였다.

다행히도 지난 18일 트루아의 필리페 보우리 팀닥터는 "석현준의 열은 거의 다 내렸다. 두 차례 전화로 그의 몸상태를 확인한다. 입원이 필요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꾸준한 치료 끝에 석현준은 코로나를 거의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트루아 SNS에 올라온 영상서 석현준은 밝은 얼굴로 팬들에게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영상에 나온 석현준은 "이 영상을 찍은 것은 팬들의 걱정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서다. 내 몸상태는 거의 완치됐다"라고 밝혔다.

몸상태에 대해 밝힌 석현준은 "축구와 클럽, 경기, 팬 모두 그립다. 다시 보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 팀을 위해 뛰는 날이 고대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석현준은 "당신도 알고 있겠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는 집에서 머물러야 한다. 정부의 통제를 존중하고 가족과 너 자신을 지키자. 다시 보자"라고 당부했다.

/mcadoo@osen.co.kr

[사진] 트루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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