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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직장인 58% 재택근무…90% 취미생활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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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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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재택근무 시행으로 생긴 여가시간에 새로운 취미생활을 시작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직장인 소셜미디어 블라인드가 직장인 88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직장인의 58%가 재택근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형태는 ▲교대·순환 재택근무(38.9%) ▲전직원 시행 (32.9%) ▲임산부 등 면역력이 약한 직원 한정 시행(18.4%) ▲기타(9.8%) 등 다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회사들이 많아지면서 직장인들 생활문화도 바뀌었다. 특히 없어진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고 싶어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블라인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89.7%는 재택근무로 증가된 여가시간에 '새로운 취미생활을 시작하고 싶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시작하고 싶은 취미를 묻는 질문에는 ▲운동(47.7%) ▲인문학·커리어(12.6%) ▲음악·악기(11.1%) ▲요리·베이킹(10.0%) ▲디자인·그림(5.6%) ▲사진·영상(4.6%) ▲자수·공예(3.3%) ▲기타(5.1%) 등 다양한 답변이 이어졌다.

온라인으로 취미생활을 즐기는 직장인들도 늘고 있다. 온라인 취미클래스 플랫폼 '마이비스킷'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존대비 매출이 60%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비스킷 관계자는 "재택근무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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