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은 이날 발표한 보도문을 통해 "미국 측의 요청으로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상이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 규모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 위협에 대처하는 양국의 조치에 대해 서로 설명했다"고 소개했다.
두 정상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양국이 보다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은 설명했다.
크렘린궁은 이어 푸틴과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 원유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이 문제와 관련 양국이 에너지부 채널을 통해 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이밖에 일부 양자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앞으로 개인적 접촉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크렘린궁은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왼쪽)과 트럼프 대통령. [RT=연합뉴스 자료사진] |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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