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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브로콜리너마저 기타리스트 향기, 탈퇴…"각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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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브로콜리너마저. (사진 = 스튜디오브로콜리 제공) 2020.03.31.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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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기타리스트 향기가 팀에서 탈퇴한다.

31일 소속사 스튜디오브로콜리에 따르면 향기는 브로콜리너마저가 이날 발매하는 싱글 'B-사이드 파트. 2'를 마지막으로 팀에서 나온다.

스튜디오브로콜리에는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향기와 브로콜리너마저는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면서 "장기휴식이라는 말로 팬들을 기약없이 기다리게 하기보다는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내는 것이 지금 모두에게 필요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언제나처럼 이 시간들을 잘 지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저희는 끝나지 않을 브로콜리너마저의 노래와 덕원, 잔디, 향기, 류지 네 멤버의 내일을 응원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05년 결성된 브로콜리너마저는 덕원(보컬·베이스), 잔디(건반), 류지(보컬·드럼) 그리고 향기 4인으로 활동해왔다. 복고적인 사운드와 감성을 자극하는 가사로 마니아층을 이끌고 있는 팀이다. 사랑의 상처를 적나라하게 토로하면서도 보듬어주는, 슬픔과 따뜻함이 동시에 담긴 노래들을 들려준다.

2007년 10월 EP '앵콜 요청 금지'로 주목받았다. 2008년 12월 첫 정규음반 '보편적인 노래'를 발표했다.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유자차' 등을 히트시켰다. '보편적인 노래'와 '졸업'으로 한국대중음악상을 받는 등 인디신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작년 5월 정규 3집 '속물들'을 공개했다. 지난 1월 싱글 'B-사이드 파트. 1'을 내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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