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사우디, 5월부터 원유 하루 60만배럴 추가 수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쿠라이스=AP/뉴시스】지난해 9월2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 쿠라이스 유전에서 직원들이 작업 중이다. 사우디 정부는 언론을 위해 쿠라이스 유전의 피격 시설과 복구 활동을 둘러보는 행사를 마련했다. 2020.03.3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5월부터 원유 수출량을 하루 60만배럴 늘리겠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우디 현재 원유 수출량은 하루 1000만배럴 규모다.

30일 사우디 국영 SPA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에너지부 당국자는 "알 파드힐리 유전내 가스플랜트 발전 연료를 원유에서 천연가스로 대체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전 예방 조치로 석유제품의 국내 수요가 줄어들면서 수출량 확대가 가능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 6일 OPEC 가입국과 비가입국이 모인 OPEC+ 회의에서 러시아가 감산에 반기를 든 이후 증산을 선언한 바 있다. 러시아뿐 아니라 셰일가스를 내세운 미국을 견제해 시장 점유율을 늘리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람코는 원유공식판매가격을 대폭 인하했으며 4월 하루 공급량을 1230만배럴로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