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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코로나19 확진' 석현준 "몸 상태 많이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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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석현준 / 사진=트루아 구단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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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석현준(트루아)이 회복 소식을 알렸다.

석현준은 3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제 거의 완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을 찍는 것은 팬들의 걱정과 관심이 보답하기 위해서다. 내 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면서 "축구와 팬, 경기 모든 것이 그립다. 다시 볼 날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또한 "증상이 심각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지난 15일간 집에만 머무는 게 정말 힘들었다"며 "빨리 다시 운동장으로 나가고 싶었다. 그러나 내가 사랑하는 가족부터 생각해야 했다. 내 걱정이 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가족이 걱정됐다. 그래서 집 안에서도 늘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석현준은 "다들 뉴스로 코로나19에 대해 소식을 접하지만 직접 이를 경험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 나 또한 확진 판정을 받으며 사태의 심각성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팬데믹은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위협한다. 정부 지시를 존중하고 따르는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석현준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 중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석현준은 2010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흐로닝언, 마리티무, 알 아흘리, 나시오날, 비토리아 세투발, 포르투, 트라브존스포르, 데브레첸 등 많은 구단을 거쳐 프로 경력을 이어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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