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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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재난 영화가 주목받는 가운데 영화 '감기'가 대만에서 개봉한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김성수 감독의 영화 '감기'를 4월 30일 대만에서 소규모로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동남아시아에서 TV, 주문형비디오(VOD)용으로 재난 영화 수요가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개봉한 '감기'는 호흡기를 통해 초당 3.4명 감염, 36시간 내 사망에 이르는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가 한국에 퍼지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에서 정부는 2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 재난 사태를 발령, 급기야 도시 폐쇄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리고, 격리된 사람들은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며 현실과 닮은 영화 내용이 다시금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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