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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밥 스완 인텔 CEO, "앞으로 몇달 더 어렵지만, 함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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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파트너사에 서한 보내

"지금은 역사에 기억될만한 디지털화"

조선일보

밥 스완 인텔 CEO. /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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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스완 인텔 CEO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거세지는 가운데 고객과 파트너사에 “함께 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인텔코리아에 따르면, 밥 스완 CEO는 31일 서한을 통해 “우리 업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은(인텔의 고객·파트너사) 바이러스와 직접적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수백만명의 인류에게 필수적인 서비스와 툴,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는 훗날 역사에 기억될만한 원격 근무의 확산과 의학, 교육, 행정, 엔터테인먼트 등 전 영역에 걸친 디지털화를 목격하고 있다”며 “앞으로 몇주, 몇 달동안 서비스들은 더욱 디지털화 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며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이 더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본 것이다.

인텔은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 현장에 각종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텔은 코로나의 유전적 특성 분석을 가속화하기 위해 중국에서 레노버, BGI제노믹스와 협력하고 있다. 또 중국의 병원에 인텔 플랫폼 기반의 로봇을 배치해 의료용품과 수술장비를 수송한다.

밥 스완 CEO는 “현재 전 세계 인텔 공장은 비교적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90% 이상의 정시 배송 비율을 유지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파트너사에게 “여러분과 팀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임무를 완수하거나 위기에 필요한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인텔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연락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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