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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AI 기반 자동매매 플랫폼 하트넘버, 플레타와 협력해 메인넷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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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하트넘버x플레타 메인넷 출시


가상자산 자동매매 플랫폼인 하트넘버에서 사용되는 HTN토큰이 샌드스퀘어의 블록체인 플랫폼 플레타의 기술을 도입하여 메인넷으로 진화한다. 지난해 9월 체결한 기술개발 계약 6개월 만에 맺은 결실이다.

하트넘버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빗썸, 업비트 등에서 수동으로 매매하며 발생하는 단점들을 개선한 자동매매 앱이다. 하트넘버의 유료기능을 결제할 때 필요한 ERC-20 방식의 HTN토큰은 플레타의 PoF (Proof-of-Formulation) 합의방식 메인넷을 적용해 업그레이드됐다.

이로써 하트넘버는 게이트웨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토큰을 코인으로, 코인을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 HTN의 거래소 상장은 ERC-20 토큰으로, 하트넘버의 유료결제는 HTN코인으로 메인체인에서 작동하게 되며, 최대 14,000 TPS의 빠른 속도로 쾌적한 결제환경을 펼칠 수 있게 되어 유료상품의 출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하트넘버는 최대 7대의 봇이 반복매매를 진행하는 구간매매, 자동주문을 연달아서 실행하는 연속매매, 상위랭킹 봇을 복제하는 연동매매, 동일 종목의 복수 거래소 상장으로 인한 가격편차를 활용한 재정매매 등의 유료상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유료상품 출시 후 인기를 끌 경우 하트넘버에 포함되어 있던 유료상품을 별도의 디앱(DApp)으로 론칭할 계획이며, 이 또한 플레타의 메인체인 기술이 적용되어 디앱별로 서브체인을 따로 구성하여 디앱의 종류와 사용자가 늘어나도 메인체인에 과부하를 전가하지 않고 분산시키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상품별로 최적화된 추천종목과 매매편의성을 극대화시키는 유료옵션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인데 이러한 기능의 중심에 플레타의 시스템이 더해져서 하트넘버는 블록체인 앱으로써의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며, 블록 디자인과 거래검증 방식을 개선하여 블록사이즈를 줄이고 검증속도를 향상시킨 플레타의 최신 기술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HTN토큰은 3월 31일 지닥(GDAC) 거래소에 상장하며 같은 날 사전채굴 이벤트를 시작한다.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4월 28일까지 HTN코인의 위임을 신청할 경우 6개월간 27%의 에어드랍 혜택을 받게 되며 4월 29일 메인넷 출시 후에는 2019년에 위임한 홀더와 약속한 10%의 보너스 물량을 4월 30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메인넷을 손쉽게 활용하기 위한 HTN코인의 지갑도 출시될 예정이다. 입출금과 거래내역은 물론 채굴노드인 포뮬레이터의 신청과 해지, 락업수량의 확인과 위임기능을 한데 묶었으며 서버비용의 결제까지 하나의 앱에서 관리할 수 있다.

홍종호 샌드스퀘어 CEO는 "자동매매 기능과 편리한 사용자환경을 앞세운 하트넘버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하는 유저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하트넘버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채상아 하트넘버의 CEO는 "가상자산 자동매매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에서 자동매매 앱이 탄생했다"며 "하트넘버는 세계적인 거래소와 협력하여 수수료 수입을 거두되 그 수익금을 다시 사용자에게 환원하여 플랫폼 생태계를 넓혀갈 것"임을 언급했다. 또한 "자동매매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유료결제 기능을 구축하는 과정도 플레타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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