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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쌍용차-LG유플러스-네이버,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Infoconn)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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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쌍용자동차 박성진 상품마케팅본부장(상무, 사진 가운데), LG유플러스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 사진 오른쪽), 네이버 클로바 사업총괄 정석근 이사가 성공적 서비스 론칭을 기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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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쌍용차가 LG유플러스, 네이버와 손잡고 차원이 다른 카 라이프를 설계했다. 모바일 앱 하나로 자동차를 원격 제어하고 음성 명령으로 콘텐츠를 제어하는 세상이 열린다.

LG유플러스의 데이터 네트워크, 네이버의 강력한 AI 솔루션 클로바가 쌍용자동차와 만나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낸다. 쌍용차는 이 시스템을 4월에 출시되는 코란도와 티볼리에 첫 적용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커넥티드카 시스템의 브랜드 네임을 인포콘(Infoconn)으로 확정했다. 본격적인 서비스 론칭에 앞서 공동개발을 진행해 온 파트너사들과 출시 기념식도 열었다.

지난 30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인포콘 공동 출시 기념식’에는 쌍용자동차 박성진 상품마케팅본부장(상무), LG유플러스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 네이버 클로바 사업총괄 정석근 이사 등 3사 관련 부문 임직원이 참석해 성공적 서비스 론칭과 안착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브랜드명 인포콘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를 융합, 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커넥티드 기술의 특성을 반영해 정보+오락(Infotainment)과 연결(Connectivity)을 조합했다.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와 국내 최고의 AI(인공지능) 기술력을 보유한 네이버가 새로운 Car-life를 설계했다.

쌍용차의 첨단 커넥티드 시스템 인포콘(Infoconn)은 코란도와 티볼리 두 모델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으로 서비스 영역은 크게 안전 및 보안(Safety&Security), 비서(Assistance), 정보(Wisdom), 즐길거리(Entertainment), 원격제어(Over the air), 차량관리(Monitoring)로 구성된다.

쌍용차는 안전 및 보안 관련 기능 중 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작동되었을 경우 인포콘 상담센터로 자동 연결돼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를 업계에서 유일하게 10년 무상제공 한다.

차량 내부 시스템은 물론 스마트폰과 외부 연동된 홈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우수한 음성인식률과 자연어 처리 능력을 자랑하는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를 접목해 다양한 명령어를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다. 전문 음악 플랫폼을 활용한 스트리밍과 네이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쌍용차는 지난 2015년 구글(Google)이 주도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글로벌 커넥티드카 개발 연합 OAA(Open Automotive Alliance)에 마힌드라&마힌드라(Mahindra&Mahindra)와 동시 가입했으며, 다음 해 LG유플러스, 그룹 내 IT 계열사 테크 마힌드라와 MOU를 체결, 꾸준히 관련 개발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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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서상열 커넥티드카사업담당 상무는 “오랫 동안 준비해 온 인포콘 출시를 통해 스마트카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딛게 된 뜻 깊은 순간이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선사함에 더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를 향해 지속적인 혁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강종오 모빌리티사업담당 상무는 “향후 지속적인 기술 협력으로 첨단 네트워크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고도화 및 콘텐츠 보강을 통해 커넥티드카 경쟁력을 강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클로바 사업총괄 정석근 이사는 “이번 인포콘의 출시는 자동차 환경에서도 클로바의 인공지능 기술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네이버는 AI 기술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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