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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엑:스코어] '알칸타라-이영하 호투' 두산, 최종 청백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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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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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사실상 마지막 청백전으로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두산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청팀 선발 투수 이영하, 백팀 라울 알칸타라가 붙었다. 6회 약식 경기로 백팀이 2-1로 이겼다.

청팀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오재원(2루수)-김재환(좌익수)-호세 미겔 페르난데스(1루수)-정상호(포수)-류지혁(3루수)-이유찬(유격수)-이흥련(지명타자) 순으로 나섰다.

백팀은 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최주환(2루수)-오재일(1루수)-박세혁(포수)-김인태(좌익수)-김대한(우익수)-안권수(중견수)-오명진(지명타자) 순이다.

양 팀 선발 투수는 나란히 3이닝씩 던졌다. 이영하가 1실점했으나, 둘 다 자책점 제로다. 이영하는 3이닝 동안 3탈삼진 무실점, 알칸타라도 3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이영하 149km/h, 알칸타라 154km/h가 찍혔다.

백팀은 1회 말 상대 수비 실책을 틈 타 득점 활로를 열었다. 선두 타자 허경민 타석 때 청팀 3루수 류지혁이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그러고 나서 1사 2루에서 최주환이 우익수 앞 안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2, 3회 양 팀 다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4회 말 백팀이 추가 득점을 냈다. 선두 타자 오재일이 구원 투수 함덕주에게 3루수 옆 흐르는 안타를 쳐 냈고, 타구가 느리게 가는 사이 2루까지 서서 갔다. 그러고 박세혁이 중견수 앞 안타로 주자를 불러 들였다.

청팀도 반격했다. 6회 초 오재원이 볼넷을 고르더니 도루까지 성공해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고 1사 2루에서 페르난데스가 곧장 1타점 치면서 추격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은 없었다.

백팀 마운드는 알칸타라 뒤 박치국(1이닝 무실점)-이형범(1이닝 무실점)-채지선(1이닝 1실점)이 차례로 던졌다. 청팀은 이영하 다음으로 함덕주(1이닝 1실점)-윤명준(1이닝 무실점)-김민규(1이닝 무실점)이 던졌다.

한편, 두산은 금일 청백전을 끝으로 다른 팀과 연습경기를 준비할 방침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내달 7일부터 인근 팀과 연습경기를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실시 여부는 알 수 없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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