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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언행일치, 안철수!' 유세버스, 내일 여수서 400km 대장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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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주황색 유세 버스 공개

버스 전체에 안철수 코로나 봉사 사진

'깨알 글씨'로 후원계좌도

"여수서 희망의 달리기 시작"

조선일보

'언행일치, 안철수!'라고 적힌 국민의당 유세 버스가 국회에 정차해있다. /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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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을 보름 남겨둔 다음달 1일부터 400km 국토 종주 유세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31일 ‘언행일치, 안철수!’라고 적힌 주황색 유세용 버스를 공개했다. 이 버스에는 안 대표가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코로나 진료 봉사를 할 때 의사 가운을 입고 땀에 흠뻑 젖은 사진이 크게 실렸다. 국민의당 로고와 ‘언행일치, 안철수!’ 라는 슬로건 아래에는 작은 글씨로 농협 후원 계좌번호도 적혀 있다.

안 대표는 오는 1일 오후 2시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국토 종주를 시작한다. 국민의당 장지훈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대구 의료 봉사 활동 때처럼 언제든 국민이 필요로 하는 현장으로 바로 뛰어가 어려움과 고통을 겪는 국민들과 함께하겠다는 희망과 믿음의 달리기를 시작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지난 대선 때 ‘걸어서 국민속으로 120시간’이란 주제로 전국을 걸으며 유세를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하루 30km 이상 달리며 기득권 양당 정치에 맞서겠다”고 안 대표는 말했다. 미국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주인공이 미 전역을 마라톤하며 메시지를 전했던 것처럼, 안 대표도 전국을 발로 뛰며 국민 마음을 얻겠다는 것이다. 안 대표는 그동안 여러 차례 마라톤을 풀코스 완주했다.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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