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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KBO 실행위, 5월 개막+정규리그 108∼135경기 축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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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 실행위원회 연 KBO '연습경기 진행 여부 논의'

4월을 코앞에 두고도 코로나 19사태가 지속하면서 KBO 리그가 정규리그 단축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O는 3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10개 구단 단장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긴급실행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실행위는 개막 시기를 5월 이후로 상정하고 기존의 팀당 144경기를 많게는 135경기, 적게는 108경기로 줄이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135경기 변경안은 5월 5일 개막해 팀 간 15차전을 치른 뒤 11월 10일까지 포스트시즌을 마무리하는 방안입니다.

108경기 변경안은 5월 29일 개막해 개막 시기가 가장 늦긴 하지만 경기 수가 확 줄어드는 만큼 포스트시즌을 11월 내에 끝낼 수 있습니다.

10개 구단 단장들은 이외에도 124경기, 117경기 등 5월 개막을 가정해 총 4가지 정규리그 일정 변경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일정 변경안에는 우천순연 시 더블헤더 및 월요일 경기를 편성하고, 올스타전 취소와 포스트시즌 축소에 관한 내용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KBO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정규리그 개막을 4월 20일로 늦췄지만 집단감염 위험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어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선이 많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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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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